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댄서의 순정 - 주식으로 250백만불을 벌어들인 헝가리 댄서의 이야기 "어메이징 박스이론"

728x90
반응형

일단 책이 매우 오래된 책이다. 저자 Nicholars Davars는 독일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온 헝가리 출신 이민 2세대로서 공연 중에 캐나다 광산의 주식매매권을 댄서수당으로 받게되면서 주식이라는 "카지노"(본인은 주식시장을 카지노라고 명명함)에 입성하게 되었다. 

사실 Nicholars Davars는 불세출의 투자자 피터린치나 워렌버핏등에 비해서 뭍히는 느낌이 강한데, 그럴것도 이들은 비교적 최근에 나온 구루이자 경제/경영학계의 잔뼈가 굵은 스펙을 보유하고 계신분들이고 언론노출도 상대적으로 많이 되었다. 하지만 Nicholars davars는 일단 댄서 출신이다. 댄서 출신으로 주식에 빠지면서 자신만의 "박스이론"을 정립하고 그야말로 주식시장을 씹어먹는다. 

책 상에서 1930-60년대까지 아우르는 것을 보아하니 이때까지 주식활동을 하신것 같은데 그 때 당시에 백테스트가 있었겠나, 기술적 차트분석이 있었겠나 ... 심지어 주식매매도 중개인 통해서 전산으로 하던 시대라서 기본적인 데이터가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나름 굵직한 주요 종목에 대한 주가 그래프를 삽입하는 끼(?)가 있는 책이었다. 정말 최근의 주식책을 보다가 다바스의 박스이론을 펼치면 이집트 저 깊이 뭍혀있던 고대 문서를 꺼내 읽는 기분이었다. 대신 그만큼 직관적이고 부차적인 경제 지표가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아쉬운것은 번역이 그닥 매끄러운 편이아니고 꽤나 오래전 서적이라 구하기어렵다는 점.. 등이 있을 것이다. 

 

1.

그럼 박스이론이 무엇이냐. 

꽤나 심플하다. 

다바스의 주식시장에 대한 세계관은 심플하다. 주식은 기업의 이윤을 100% 반영하는 시장은 아니다. 차라리 힘의 균형에 의해 움직이는 도박시장에 가깝다. 

뛰는 말은 계속 타고, 떨어지는 말에서는 뛰어내려(손절)야 하는데 인간의 본성은 그 반대로 하고 있다. 

그는 이 범위를 박스라고 지칭했다. 

전문가와 주식중개인은 거래차익을 노리는 하이애나일 뿐 그들의 말에 호도되어 봐야 나가는 것은 거래비용일 뿐이다.  

 

2. 

주식의 현재가는 내가 구매한 가격이다. 그 주식은 내가 구매한 가격으로 평가해야 한다. 

존재하는 것은 바로 현재다. 매일 새롭게 결정을 내려야한다. (독립시행의 법칙)

 

3. 

투자클럽, 뮤추얼펀드, 월간 투자플랜등은 '월가의 대중 불러들이기'위한 캠페인일 뿐이다. 

도박은 도박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다른사람이 내 대신 투자하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뮤추얼 펀드를 지적하며)

 

4.

그러나 어떤 주식에 대한 펀더멘털은 내가 이전에 의존했던 정보만큼이나 거의 쓸모 없음이 밝혀졌다. 

....(중략) 훨씬 중요한 것은 그때의 경험이 가르쳐준 기본적인 교훈이었다. 나는 그 주식을 오직 단 한가지 이유때문에 샀다. 그것이 오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후 결험은 그 교훈을 확증해 주었다. 

주식을 사는 단 하난의 이유는 그 주식의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른 이유가 필요없다. 주식의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다른 어떤 이유도 고려할 가치가 없다. 

 

5.

요컨데 추세를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이런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나는 개별 주식 수백개의 매일 그리고 매주 가격 움직임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했다. 

다음은 내가 활용한 도구들이다.

뉴욕 f.w. 스티븐스가 저술한 2권짜리 책인<그래픽 주식> : 11년간 월가의 고/저가 표시된 1천개 차트, 다른 한권은 30년간 가장 유명한 주식 81개 차트가 있다.  도한 s&p 주식안내서 : 4800여개 보통주/우선주에 대한 고/저가 , 이익, 배당, 기타 통계자료가 열거되어있다. 또한 뉴욕증권거래소와 아메리카 증권거래소의 주식가격 움직임을 위해 배런스의 금융지를 참고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매일 가격변화를 보는데 참고했다. 

(61년에 ㄷㄷㄷ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정말 선진이다..) 

 

 

6.

이전에 깨닫지 못했던 것을 알게되었다.

그것은 내가 느낀 인상과 반대로 주식은 어떤 일관성을 가지고 움직인 다는 것이다. 

매일 또는 매시간 움직임에 있어 활발한 주식은 장기간에 보면 특정 행동유형을 따르는 경향이있다. 나는 이카지노와 그 메커니즘에 매료되었고 심지어 집착하게 되었다. 

"움직임"이 키워드였다. 상승이든 하락이든 추세가 확립되면 강력한 자석에 끌리듯 그 방향으로 계속 움직였다. 그 이유는 매수는 더 많은 매수를 창출하고 점점 더 높은 가격을 창출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주어진 가격 매도는 곧 그가격에 사갈 매수자의 공급을 소진시켜 매도 가격을 더 낮출 수 밖에 없게된다. 그리고 이 과정도 꾸준히 진행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중간에 쉬지 않고 로켓처럼 상승하는 주식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하락과정에서 낙석처럼 떨어지는 주식도 거의 없다. 양쪽방향으로 모두 다양한 수준의 가격에서 심한 저항이 있다. 

결국 폭이 좁게 정해진 한계 내에서 진동운동이 생긴다. 고무공이 유리상자 안에서 튀는 것과 같다. 주가는 종탑의 박쥐처럼 사방팔방 날아가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순서대로 연속해서 움직였다. 개별 주식의 움직임 패턴은 다르지면 마음속으로 이해하면서 그릴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규칙적이고 예측가능하게 움직였다. 

 

7.

즉, 한 박스에서 다른 박스로 꼐속해서 나아가고 각각 박스에서는 주가가 일정기간 진동 운동을 했다. 그러다가 어떤 돌파구를 통과한 후에는 다음 박스에서 똑같은 박스(상승/하락- 유리박스안의 고무공)이 반복되었다. 

 

8. 

연속되는 매일의 고가가 전일의 고가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어떤 경우에도 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주가가 3일연속 이전 고가에 도달하지 못할 때 박스 상단이 확정되는 것 같았다.  그것은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 저항선이 새로운 천정이되는것을 의미. 

박스의 하단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다음날 주식이 거래된 최저가를 관찰하기만 하면 됐다. 새로운 바닥은 3일 연속 주가가 하락했지만 뚫고 내려가지는 않은 최저가를 관찰함으로써 형성되었다. 

 

9.

박스시스템에서 그럼 언제 살 것인가? " 강력한 강세장"

내가 정말로 관심있는 주식은 이전의 모든 기록을 깨고 있는 주식 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단지 가격이 오르고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지금까지 형성된 것 중 가장 높은 박스에 있는 주식. 

1) 주식의 과거 최고가를 파악하고

2)그걸 현재 관심주가의 가격범위와 비교하면 그 주식이 최상단 박스에있는지 알 수 이싿.

3) 그 주식이 최상단박스라면 나는 매수 주문을 낼 것이다. 

 - 나는 돌파할 수 있는 지점이나 그 근처에서 매수가격을 찾았다. 이는 주가가 천정을 뚫고 새 박스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충분한 에너지가 축적되는 점을 가리킨다. 이 징후는 그날 종가가 얼마든지 그날의 고가가 3일 연속 박스의 최고점을 조금이나 실제로 밀고 올라갈때 나타났다. 

 

10.

주가 고르는 방법

1) 전주의 주가 데이터 확보

2) 1)의 주식의 당해년도 고가/저가 표시한것을 확인 : 적어도 저가의 2배되는 고가를 가진 주식을 보았을 때 (100%상승) 그 주식의 1)의 데이터의 고가를 본다. 그 주식이 1)의 고가가 당해년도의 고가에 있거나 근접하면 체크한다. 

->이렇게해서 15분 이내에 그주에 매수할 주식을 걸러냄 

->자기 목록에 주식이 연중최고가 이거나 최고가 근방이지만 사상최고가에 있지는 않으면 탈락시킴 

3)단서는 거래량이다.

- 새로운 가격 수준으로 나갈 주식은 거래량이 증가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 트레이더의 관심이 증가했다는 의미 

(그러나 이미 유명한 인기주의 거래량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 나는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주식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을 찾았다. 주식이든 인간이든 모든 별난행위는 항상 의미 있다는것이 내 철학이었다. ->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은 그들의 매수이지 그들의 생각은 아니다.(즉 인과관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뜻) 

- 거래량 분석법은 상대적 (그 주식이 발행한 전체 거래량/주식수(보통 or 우선) 비율로 보아야 할것이다) 

- 다비스가 정리한 주식투자 방법은 아래의 혼용이다

기술적 방법(단기적) 기본적 방법(중장기적)
박스시스템 시가총액
거래량 산업집단
현재가 대비 사상 최고가 예상이익
역지정가 매수 주문  

 

 

11. 

매도게임 : 자동 청산방법

- 나의 시장철학은 싸게사서 비싸게 파는것이 아니다. 오르는 주식을 사고 내리는 주식을 파는 것이다. 빠를 수록 좋다. 

- 박스에서 하향 이탈하는 모든 주식은 자동적으로 매도되었다. 

ex> 35/40 박스의예 

40을 뚫고 올라가면 확실한 상승추세라는 것이고 이점 매수해야한다는 것을 앎. 

40.125에 역지정가 매수주문 + 29.875에 손절 주문을 동시에 냄

이렇게 하면 새로운생긴 박스의 크기 결정때까지 29.875는 안전선이 되는 것. (손절= 안전망)

매도 지점찾기 어려움 -> 가급적 정점에 가까운 지점에 매도 (주가가 오를때 동시에 손절주문을 올리면 된다) 

자동청산방법은 투자의 승률을 나에게 유리하도록 하고 손실을 최고 한도로 줄이며 나의 승리를 지키는 방법이다. 

"이제 대출금 다 갚고 내집을 갖게된거나 마찬가지다!"

 

12.

강세와 약세

 - 조정: 강세와 약세 기간이 매우 규칙적인 리듬을 갖고 호황과 불황을 반복한다. 

- 나에게 이길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걸은 돈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관찰하는 것이다. 그방향으로 계속 갈것이라는데에 돈을 걸고 그렇지 않으면 손절주문으로 돈을 철회하는 규칙을 정한다. 

- 평균의 역설: 평균지수는 매년성장하지만 성장하는 주식만 새로 계속 재편된다. 즉 나의 주식은 재수없으면 평균에 조차도 못 낄수 있는 것. 평균주식은 말하자면 환상과 같은 것이다. 

- 손절가격을 박스의 하단에 되도록 가깝게 설정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 모든 주식이 박스이론과 부합하지는 않는다. 뚜렷한 특성을 갖는 주식을 그냥 보내준다. 

- 월가 중개인, 정보제공자, 예측서비스 기관들은 강세시장을 말했고 다우존스 공업지수는 700층 상층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어느 주가도 더 높은 신규박스에 올라가지 못하고있는 상황...주가는 이미 높은 수준에 닿을 수있을만큼 닿은것이다. => 시장 정리하고 나오심. 

 

13. 

시장의 배팅은 2가지 오르냐? 내리냐?

다만, 시장의 행동을 주의깊게보고 돈 걸기전에 주식이 실제 어느방향으로 가는지를 체크하는게 중요. 

내 목적은 가능한 큰 상승률을 보이는 주식을 찾는 일이었다.

 

14. 

내 경험에 의하면 주식가격은 정말로 이익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쩌다가 많은 매수자가 주가가 이익과 관계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믿음에 따라 행동하는 경우는 예외 - 즉 거래량 지표는 믿는다는 말 같음) 

주식상승 모멘텀의 원류는 성장 자체보다 "성장에 대한 기대"다. 

저자는 추세추종의 원칙의 매매원칙을 정립하고 그걸 지켜나가 부를 쌓은 것이다. 

 

15. 

테크니션중심의 매매기법은 어쩌면 경제/경영 전공자보다도(펀더멘털적 접근) 정말 매도매수 원칙을 정하고 skill을 노가다처럼 계속 연마하는 (영화 엣지오브 투모로우같은)것에 더 가깝다는 느낌이 든다. 원리는 심플하지만 절대 가벼운책이아니었고, 향후 이 원칙을 많이 참고하게 될 것 같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