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퇴근한 저녁..
언젠간 먹어보리라 생각했던 스타벅스 모닝박스를 옴뇸뇸하러 들렀다.
사실 바질빠순이인 나에게 바질펜네 모닝밀박스는 취향저격 ㅋㅋ
사실 스타벅스에서 RTD 메뉴가 워낙 많이 나왔다 사라지고 계절이슈를 심히 반영한 그로테스크한 기획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아, 본지는 꽤 되었지만 관심이 없던 메뉴였다.
근데 옆에서 야근하는 언니가 바질펜네로 때우는 모습을 보니 궁금했던 것은 사실이다.
(바질펜네/햄에그 크레페 모두 \5900)
모닝박스는 총 5종으로 가격은 모두 동일하다. (에그 크레페 모닝 박스, 바질 펜네 모닝 박스, 잉글리쉬 머핀 모닝박스, 베이컨 치즈 치아바타 모닝 박스, 맥시칸 브리또 모닝 박스)
각기 기내식의 위용을 뽐내며 따끈하게 돌려주신다..
서로 정말 기내식같다며 먹었는데, 맛또한 딱 그맛이다 ㅋㅋ 개인적으로 기내식의 푸석한 식감의 인공미를 즐겨먹는 입장이라 모닝밀 셋트로는 만족했다. 모닝밀이 꼭 그랬다는 건아니지만, 여느 레스토랑의 갓 나온 펜네를 기대한다면 .. 그런 분은 없겠지?? 반면 크레페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계란 식감도 포실포실하니 좋았고, 개인 취향으로도 바질 페스토를 더 좋아하는 편임에도 크레페 조화와 식감은 밸런스가 훌륭했다.
언니의 평가로는 브리또가 5가지중 제일 맛있는데 칼로리가 젤 쎄다며.. 하지만 바질펜
네(약 370kcal), 햄에그크레페(약 270kcal)로 두개 다 만만한 칼로리는 아니었....
사실 모닝박스를 찾다가(무려 퇴근후 7시쯤에 모닝박스 딱 2개 남은거 구매한 사람 ㅋㅋ)에그에그 샌드위치를 발견!! 어떤 맛일지 궁금하여 같이 구매했다.. (돼지런한 하루..) 역시나 예상대로 포실포실한 에그 의 식감과 나름 부드러운 식빵의 조화~! 여지껏 스벅에서 먹은 샌드류 중 가장 내 취향 저격이었다. 다양한 에그 샌드위치를 먹었지만 가끔 투머치한 재료들의 향연으로 식감을 배린다든지, 너무 짜던지, 마요네즈향이 너무 강하던지 ..등등의 이슈로 결국 기본을 넘어서는 맛의 향연에 다소 실망한 적이 많았으나 이번 샌드위치는 평타 이상급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먹고나니 완전 배부름....
가격또한 왠만한 밥을 먹는것과 동일한 금액이나왔으니...
매일은 못하더라도 가끔 시도해볼만한 된장질일것이라 위로해본다...ㅋㅋ
오늘간 곳은 스타벅스 3000타워 내부.. 신규매장인지 아직 다음맵엔 안뜨네..
이곳 역시 현금없는 매장이라 현금/상품권(지류) 일체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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