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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에세이의 명작,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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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래 읽는 책의 테마를 보면 평소 읽고싶었던 생각없는(?) 교양서이다. 

미술, 인문, 역사 등을 좋아하는 취향인 나는 생업과는 완연히 다르게 이쪽분야에 항상 열망을 갖고있었다...ㅋ

그런면에서 어떤 예술잡지에 월별 기고되었던 글이었던 각 섹션별 화가들의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이책은 음.. 원래알던 화가를 더 입체적으로, 몰랐던 화가들은 엥? 이런면이? 이렇게 발견해내는 재미를 찾아낸 책이었다. 다만 상세하지는 않고 언급되는 모든그림이 도록으로 설명되지않아서 불편함은 꽤나 존재하는 책이지만. 곱씹어보면 꽤나 오랜시간동안 줄리언반스의 글이 읽혀지고 미술사에 추천되는걸 보면 그의 문학적 성취가 예술이라는 장르와 궁합이 좋은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간절히 바라는 바는 나 자신을 위하 ㄴ일기여야함을 잊지 않는 것이다. 나는 항상 진실을 적을것이며 그럼으로써 정신을 수양할 것이다. 내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면 이 일기가 나를 꾸짖으리라. 좋은 기분으로 일기를 시작한다.'

'화가는 자기가 사는 시대에서 출발해 직접 누능로 보는 것을 그려야 한다'고 마네는 믿었다. '

'화가는 과일이나 꽃, 심지어 구름으로도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다. 오르세미술관의 정물화 전시실에서 내 주의를 끈것은 마네가 죽기전 해인 1882년 긴 수정 꽃병에 담긴 꽃을 그린 단순한 그림 두점이다.' 

'세잔에게 미술은 실물에 의존하는 모방이라기보다는 실물과 대등하게, 또 나란히 존재하는 무었이었다. 그것은 그자체의 규칙을 지니고 그 자체의 조하ㅗ를 추구했으며, 설명이라는 구식기능을 추방했고, 바지한벌의 형태를 한 작은 부분이나 얼굴리, 머리를 나타내는 작은 얼룩과 똑같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얼룩화법의 민주주의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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