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탈고를 마친후 자기계발과 관련된 책은 1도 안읽겠다는 다짐을 뒤로하고 읽은 책...ㅎ
그것은 도서관 예약순번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겸사겸사 읽으면서 보니.. 아아주 상투적이지만 간만에 꺼진 불씨를 살리는 그런 잔불같은 책이었달까.
아마도 이책을 읽겠다고 리스트에 올려놓은것은 100% SNS에서 자극되는 홍보문구 or 후기글을 읽고 선택했을 것인데, 어떤 문구에서 끌렸을지는 모르나 이 책은 꽤나 심플한 한가지 명제를 여러가지 방향으로 저며서 쓰고있다.
성공하는데 쓰는 에너지나 평타치는데 쓰는 에너지나 똑같다.
그렇다면 효율상 성공하는데 쓰는게 낫지않냐?
이것이 이 책의 저자가 관통하게 주장하는 단 한가지 명제이다.
이에 더불어 10배 더열심히 할 생각하면 같은에너지 쓰면서 더욱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그러니 10배 이상하려고 해라 이다. 이 명제를 보니 문득 고시 3관왕에 오른 고승덕아저씨의 후기가 떠올랐다. 자기는 평범한 두뇌를 가졌으니.. 일반일들보다 10번 더 보겠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다는 이야기.. 그렇다.. 미국판 고승덕 아저씨의 성공이야기인 것이다.
이후에 나오는 이야기는 이 원칙을 직장에서도 쓰고, 학생들도 쓰고, 자기사업 비즈니스에서도 다양하게 사용한 이야기를 버무린다.
사실 20대때 자기계발서 중독자 수준이어서 이후의 이야기는 다소 평이하게 느껴졌다. 다만 인상적이었던거 몇가지 적자면,
'작은 생각은 어떤식으로든 대가를 치러왔고 앞으로도 항상 그럴것이다'
'평균이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지 보여주는 또다른 사례이다. 실패할까봐 적게 책정하는 것 부터 실패를 상정하고 있다'
'내가 정말 후회하는 것은 열심히 일하지않은것이 아니라, 달성가능하다고 생각했던것 보다 애초에 10배 더 높은 타깃을 설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1. 10배의 타깃을 설정하라, 2. 그 목표를 인생의 다른 목적과 연계시켜라 3. 아침에 눈을 떴을때,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매일 목표를 적어라'
'Review > Cont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술 에세이의 명작,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0) | 2022.07.09 |
---|---|
grace의 art, 우아함의 기술 (0) | 2022.07.08 |
이어령의 마지막수업 (0) | 2022.06.08 |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0) | 2022.06.07 |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0) | 2022.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