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읽는 책은 블로그에 모두 리뷰한다는 마음으로 독후감을 쓰고있다.
그중에 기술서적 혹은 자격증 관련 백그라운드 점검서. 혹은 특별히 감상을 남기기 애매한 스낵북(?) 같은 것들은 한꺼번에 정리해두는것이 그래도 연말 결산시에 유의미할 것같아서 모듬으로 정리해두려고 한다.
1. 빅데이터를 지탱하는 기술(2회독)
- google certifiacation Data Engineer 준비하기전에 base 지식으로 점검하면 좋은 책이라고 추천받아서 읽어보았다.
일단 클라우드 무지성에게도 대충 db관련 지식이있으면 소화할만 했고 2번정도 읽어야지 대충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gcp에 한정적인 클라우드 안내서는 아니고 다양한 클라우드를 다루는 만큼 심도있는편은 아니다. 다만 기초 개념이나 클라우드 아키텍쳐의 그림을 마인드셋하는데에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이다.
2. 나성호의 r 데이터분석입문.
- 나의 최애관심사인 마케터가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에 최적화된 저자의 책이었다.
- 처음 집어든건 신간에, 최근 증폭된 r에 대한관심, 깔끔한 표지 딱 이 이유였다.
- 삼성화재에서 crm 업무를 보시는 저자님의 r 다루는 방법론에 대해서 가볍게 감상 할 수 있었다.
- 나는 파이썬이 몹시 익숙한 상황이라 r의 색다른 문법이 신선했고.. 다소 matlab과 많이 맞닿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프로그래밍 랭귀지라기보다 통계툴에 더 가깝다.. 하지만 매트랩보다는 패키지 범용성이 넓다.
- 의외로 이책에서 xml, json 타입의 구분을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현업에서는 둘다 데이터를 깔일이 많은데 json 타입이야 워낙 자주 다룬다지만, xml 타입에대해서는 늘상 정의를 내리기가 애매했는데.. 결론은 json이나 xml 이나 사촌지간이다.
- 책의 목차는 기본적인 자료형, 데이터타입, 반복문, 조건문, 실습프로젝트(api활용, 시각화, 분석 프로젝트) 등의 구찌로 이루어졌다. 시간상 딥하게 모든 프로젝트를 따라간건 아니지만 주요 골자 문법만 체크하고도 나중에 어떻게 써먹을 수 있겠다 정도는 감을 잡은 책이다.
3. 나는 돈없이도 사업을 한다.
- 타이탄의 도구들같은 느낌으로 가볍게 보려고 빌렸다.
- 일단 저자의 높은 에너지를 높이산다. 창업자라면 저정도의 하이텐션은 있어야한다.. 이사람은 본투비 사업가 기질이다. 일단 아이디어, 소재가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은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 소자본 창업에대해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소재를 다뤘다. 마케팅 홍보방식도 미국향이긴하지만 그의 열정은 다시한번 인상깊었다.. 시간이없어서 모두 읽을 순 없었지만 대략적인 맥락은 훑어봄직했고.... 글쎄.... 이 책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는게 결론이다.
- 이 책은 '집중하기 실험'이다. 단순하면서도 분명히 정의된 목표에 온 에너지를 집중해보라. 몇년은 걸려야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던 일을 불과 며칠 안에 이룰 수 있다. 반대로 으레 그렇듯 현대인들의 일상을 점령한 훼방꾼을 방치하면 창업에 몇년은 족히 걸릴 것이다.
- 나는 미래의 인간이 100년을 거슬러 이 시대로 시간여행을 오는 공상에 잠기곤 한다. 미래인간에게도 익숙한 물건이 분명 있을 것이다. 반면 미래에는 당연시되는 많은 것들이 이곳에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라워할 수도 있다. 현재와 미래의 차이는 새 아이디어와 제품을 발명하는 기업인들에게 달려 있으며 그들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지금쯤 여러분들도 세상은 '기회'로 가득차있는 곳이라고 확신하기를 바란다. 세상이 오늘날과 같이 된 이유는 누군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여러분도 충분히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 2인자를 노리는것도 방법이다. 성공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시장의 규모를 먼저 파악한다. 영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minte, financial times등 신뢰할만한 출어 (seri, lgeri, 한국개발연구원, kosis등)
- where's inpirations comes from?
전세계 '스타트업' 관심사를 계속 주시하는것은 좋은 태도이다.
the next web, techCrunch, fast Company, Wired, Springwise, Trendspotting, CoolHunting, PSFK같은 잡지 및 주류 블로그등, (국내는 Venture Sqaure, besuccess, platum, demoday, outstanding, mobidays등) 혹은 매일경제 신문사의 <프랜차이즈 트렌드> 등, 전 세계의 스타트업에서 일어나는 최신소식을 챙기기위해서 다양한 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터의 홈페이지를 둘러본다.
- 창업관련 유투브인 EO를 보면 토스의 시장조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twitter로 ~이런 서비스는 어떨까요?로 시장반응을 살피고 베타버전 껍데기 웹페이지를 만든다. 거기의 트래픽이 터지기 시작하자 이승건 ceo는 본격적인 사업 구체화에 올인한다. 예전에는 회사를 먼저구성하고 팀원들에게 먹거리를 조사시켜오는 방식이었다면 시장의 수요를 먼저확인하고 비즈니스 빌드를 한것이다. 이런 실행력이 이 저자와 상당히 맞닿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 책의 의도는 첫째도 실행, 둘째도 실행, 셋째도 실행. 작게라도 실행하라 . 가내수공업도 장사이다. 인터넷시대에 홍보/마케팅은 불평하지 말아라..이다.. 정말..맘먹은 사람이라면 여기나와있는 48시간내에 창업하기..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4. 미술관에 가고싶어지는 미술책
- 정~~~말 머리식히는 용으로 가볍게 읽으려고 고른 흥미위주의 책.
- 고대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 아우르면서 주요 굵직한 화가들의 백그라운드와 대표작품은 쉬운 언어로 설명해준다.
- 인상파, 로코코등 미술 초심자들이 낯설만한 용어를 초등학생 레벨에서 쉽게 풀어주기때문에 생각없이 읽기에 안성맞춤의 책이었다. 작은 사이즈도 한몫했다. 하지만 미리 알고있는 내용이었어서 뭔가 지적으로 신선한 면을 찾기는 다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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