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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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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테마주가되었다. 

주식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강력한 테마로 NFT(Non Fungible Token)과 엮어 강력한 테마가된 메타버스.

사실 이 개념은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한 개념이었다. 

허생원(?)의 머리카락 분신술처럼, 아바타의 세계관처럼 누군가는 진짜 나와 가짜내가 분리되는 세계를 늘 열망해왔고 그것이 소설 스노크래시에서 게임 세컨드 라이프로, 그리고 영화 레디 플레이어원 혹은 아바타로 점점 고도화 되어왔을 뿐이다. 이런 메타버스의 세계관과 자연스럽게 맞물려 가상세계의 자산(이미지 혹은 영상 등)의 소유권을 보장하는 NFT의 테마라는 두가지 싸이클이 강력하게 얽혀 하나의 싸이클론을 만드는듯한 형국이다. 

이러한 테마가 얼마나갈지 또는 어떻게 우리삶에 깊이 파고들지 혹은 적도변의 태풍처럼 빠르게 소멸할지는 그 누구도 보장하지 못한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인간문명의 고도화된 기술이 이런 인간의 열망을 점점 현실화 시킬 것이라는 것이다. 

 

책과 소재는 매우 강력했지만 다만 책에있어서는 아쉬움을 금치 못하겠다.

아바타의 감독 '카메론디아즈' 부터 무척 당혹스러웠는데. 내용도 약간 자극적인 썸네일의 유투브를 클릭햇더니 다 아는 내용이 나오는 듯한 김빠짐이란... 소제목이나 대 타이틀선정만큼은 인정하겠지만.. 컨텐츠적으로는 부실함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메타버스의 이해를 도와줄것이라 추천된 영화들도 모두 SF에서 그런 유사세계관을 가진 영화일 뿐이지.. 근본적인 메타버스를 이해시켜줄만한 컨텐츠도 전혀 아니다. (바닐라스카이, 써로게이트, 레디플레이어원...(뭐 그나마?) 등등..)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3가지요소도 자유도, 소셜, 수익화 라고 언급하는데.. 흠? 경영학 원론같은 논지였다. 물론 이 세가지 정답이 정답에 근사할 수있다고 생각하나,,, 최근의 현상을 비추어보아서 그렇다 라는 논지는 이책의 끝까지 가지고 가게된다. 

 

로블록스와 제페토의 등장... 광랜이 빨라지면서 가상세계는 점점 고도화되어간다 등등.. 너무도 뻔한 이야기를 늘어놓아서 별로 새로울 것이없었다.. 차라리 해외에서 opensea에서 거래하고있는 nft의 이더리움 거래과정이나 레딧의 메타버스 서브레딧을 훑어보는것이 더 도움되지 않을까? 

 

제목만큼은 신선하고 뷰리풀했지만 속내용은 정말....모르겠는 책... 연말인데 간만에 김이 팍 식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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