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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30대에 위태로운 직장생활을 일단락하고 마음맞는 친구와 스페인으로 떠나는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다소 인상적인 부분은 그런 상황임에도 무리한 여행스케쥴을 최소화하고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 컨디션에 맞게, 내가가고 싶은곳으로 발을 옮기고 시선을 담는 다는 것이다.
에세이툰 답게 기-승-전-결이 명확하거나 엄청난 교훈,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슴슴한 두부의 톳 무침처럼, 담담한 맛이었도 나중엔 그 반찬이 가장 생각나는 것처럼 스페인의 이미지를 예쁘게 담아두었다.
사실 나는 스페인을 여행가본적이 있고, 여름휴가라 정말 생각없이 가볍게 읽고 싶은 책을 고른것이었고,
이 책은 나의 잔잔했던 스페인여행을 다시금 아로 새겨주기에,
그리고 생각없이 읽어나가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이었다.
세상가장 슴슴한 스페인 여행일기.
바로 이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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