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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잔치에 별거없다.. 생각보다 별로였던 머니 체인저 절약왕 정약용이란 유투버를 잘은 모르지만 인스타에서 심심치 않게 광고에 뜨길래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이런류의 개인 출판사에서 홍보하는 책은 읽어보고 적잖이 실망한적이 많아서 크게 기대를 하지말아야지 하면서도 읽게되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였다. 흐름상은 정말 이 내용이 도움되는 독자도 있을것이라고 생각하나..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정보를 보기좋게 잘 갈무리한 느낌의 서적임을 지울수가 없다. 저자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현재까지 허슬하신것은 리스펙트하나.. 흠..글쎄 독자입장에서는 이정도로까지 읽어볼 책인가라고 하면 내입장에서는 글세요였다.. 읽으면서 하나 도움되었던거 적고 가겠다.. 예금과 적금금리를 한눈에 비교하는 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http://fine.fss.or.kr 코너에서 확인 가능..
2022년 상반기 내픽최고의 책, 생각하는 힘은 유일한 무기가 된다. 전형적인 일본식 전략서라고 편견을 갖었던 나에게 먼저 강한 일침을 날리는것으로 시작하며... 일단 책 자체가 재밌다. 문장이 간략하고 건조하여 이해가 쉬우며 워낙 관심있던 기획분야의 이야기여서 그런지 몰라도 쏙쏙들어왔다. 추가로 휴가로 받은날 정지영 로스터즈에서 살살부는 봄바람에 최애 플랫화이트를 마시며 기분좋게 읽어서 그런것일지도?ㅋㅋ 저자인 야마구치 요헤이의 이야기에 구구절절 공감하면서 읽은 책이라 아마 향후에 소장하게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정한 지성이란 사로잡혀 있지 않는 마음을 갖는 능력이다. 사람들은 커다란 오해를 하고있다. 그가다닌 도쿄대학에는 머리가 매우 좋은 사람이 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도쿄대학에 합격하는 사람은 '머리가 좋은 사람'이 아니다. 머리가 좋은것과는 별개로..
공의 나 내안의 우주_마음을 쏘다, 활 이렇게 얇고 어려운 책은 처음이었다. 평소 관심있게 지켜보던 Flygroup관련 유투브 영상중에 오이겐 헤리겔의 '마음을 쏘다 활'에 대한 책을 추천하는 내용을 듣고 주저없이 읽게되었는데 정말 어려운 책이었다. 참선의 과정을 책으로 읽는 느낌이어서 도무지 체험하지않고는 1도 공감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 이책의 저자인 독일인 교수는 우연히 일본에 파견 교수로 가게되어 그동안 일본의 동양철학에 맞닿은 활 쏘기 훈련과정을 신청하게된다. (활쏘기 과정에서 철학적 사상을 녹인다는 생각도 다소 신기한 접근이었다.) 결론적인 내용은 3년의 수련기간동안 이 교수는 의욕한대로의 진짜 '선'에 도달하지 못하고 자신의 훈련방법에 의구심을 갖게되지만 활쏘기 스승은 내가 쏘는것을 잊고 '뜻'이 다할 수 있게끔 하는데에만 집중하..
애쓰지말고 의도에 나를 맡겨라, 될일은 된다 이 책도 근간에 인스타에서 팔로우하는 대표의 글에서 추천을 받은 책이다. 생각없이 나의 독후감리스트를 슥보게되었는데. 내가 의외로 이런류의 책을 많이 읽고있다는 사실이 다소 놀랍기도하다. 이것도 이책에서 언급하는 의도의 흐름에 나를 맡기는 것인가. 일단 이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은 업력부터 화려하시다. 대학원생에서 교수, 건축사업, 프로그래머로 엄청난 사업과 부를 이룬다. 그러나 저자는 본인이 이렇게되겠다! 하는 의도로 필사적으로 살아온것이 아니라 인생의 의도에 흐름을 맡긴채 자신의 인생에 발생하는 일을 하나의 메시지로 인식하고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온 것이 전부라고 한다.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해보려고 해봐야 인생이라는 거대한풍랑에 부딪힐 뿐이다. 자연스런 의도에 흐름을 맡기고 내 인생을 주관..
부룡_부동산 상승신호 하락신호 부동산... 내일 잔금을 치르러간다.. 잔금기간을 길게잡아서 유리했던만큼 그만큼의 많은 스트레스(?)를 동반 나의 첫 투자.. 투자를 갈무리하면서 예약했던 이책을 다시보게되었다. 2021년 출간된 신간답게 정말 많은 예약건수가 있어서 올해안엔 읽으려나 싶었는데 금방 읽게되어 마음이 훈훈했다.. 저자는 부동산의 사이클은 크게 상승기>확산기(1차순환)>급등기(2차순환)>쇠퇴기>침체기>회복준비기>회복기> (반복) 이렇게 펼쳐진다고한다. 그래서 갭벌리기, 갭메우기 구간으로 갈수록 투자자가 진입하기 좋은 시장이라고 타이밍을 알려주며, 상대적으로 주변지역대비 저가의 구축에대한 투자, 조합원권 투자로 절세전략, 주변 시세에 맞춘 분양권 투자등 다양한 기법을 알려준다.. 다만 부린이인 내입장에서 이번 정권은 어떨지 모..
자본주의, 미국의역사 참조하면 좋은 도서 (석혜원,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사) 현재 1위의 경제대국을 위협받고있는 미국. 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어퍼컷을 맞기 전까지 세계 1,2차 대전에서 군수지원국으로서의 미국의 눈부신 성장에서 현재 G2에서 중국에게 대외 무역으로 위협받고있는 위기의 미국까지의 역사속의 미국의 존재감을 총 망라한 책이다. 현재 미국의 상태를 보면 엄밀히는 위기상태임이 확실하다. 다만 이전의 연합군 지원국에서 세계속의 경제대국으로 그리고 현재의 모습으로 오면서 미국의 각종 양아치짓과 기축통화국가로서 얼마나 많은 수혜를 득하며 살아왔는지를 여실히 잘 드러낸 서적이었다. 개인적으로 작가분의 이력을 살펴보면 보수보단 진보에 가까우신 분일것이라고 혼자 뇌피셜로 생각해보았는데.. 그런 편견(?)에도 불구하고 아주..
추세매매 추종자라면 이렇게_ 추세매매 절대지식 / 주식투자 절대지식 이 책은 동일 저자의 저서로서 1. 주식투자의 절대지식이 기본서이고 2. 추세매매 절대지식이 그 후속편으로 이해하면 쉽다. 이 책을 관통하는 원리는 똑같다. 어떤 전략에서나 먹히는 주식 트레이딩 습관은 결국 역사적인 검증을 통해서 견주어봐도 추세매매에 가깝다. 추세매매란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가는 종목이 더 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추세매매를 하기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알고리즘을 VBA같은 컴퓨팅언어로 만든다음 백테스팅을 수차례해서 검증을 해봐야 한다가 1-2권을 관통하는 저자의 주요 메시지 이다. 이러한 주장을 하기위해 상당히 많은 레퍼런스와 참조할만한 지표(지표는 너무 많은것보다 약 4개정도의 지표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를 다소 장황하게 설명한 듯하다. 다행히도..한국의 주요 ..
우연히 웨스앤더슨 Accidentally Wes Anderson #ACWA 웨스앤더슨의 스타일을 좋아한다. 최근에 본 #프렌치디스패치 부터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 (고작 2개밖에 안봤군;;) 까지 인상깊게봤다. 사실 이 감독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작품의 미장센이 끝내주는 감독이다. 한때 CF감독을 꿈꿧던 나에게 영상의 미학의 정수이자 바이블이요 현대 영상미술이 지향해야할 지향점이 바로 웨스앤더슨이 아닐까라고생각할 정도였다. 혹자는 영화꾸미느라 마이너한 내용을 따라가기 버겁다고들 하는데.. 그건 다분히 취향차이인듯 하다. 적어도 22년 1월 아트나인에서본 프렌치디스패치 상영관은 (물론 아트나인인걸 감안하더라도) 풀 좌석이었다. 말이나와 프렌치 디스패치 이야기를 하자면, 다른 작픔에서도 그러하듯 웨스앤더슨의 영상에는 프랑스나 유럽쪽의 아방가르드 프레임 꽤나 많이 개입되어있어 감독이 당..